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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씀

이기적 이타심이란?

by 나의 선호에 따라 2023.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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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적 이타심에 대한 해석은 많이 있지만 내가 생각하는 이기적 이타심이란 남에게 베푸는 행위가 단순히 이타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사람들의 인정을 바라고 이익 추구를 동반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과연 이타심에 사욕이 끼여 있다는 것은 이타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본래 이타심이란 남을 위한 마음이라고 정의된다

행위의 결과가 남을 돕고 위하는 결론이 된다 한들 그것의 동기가 나를 위한 것이면 이타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들이 이런 것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돈을 벌고 번 돈으로 사회의 발전과 지역사회 공존을 위해 각종 봉사활동과 기부를 한다

하지만 기업이라는 사익추구 단체는 이걸 단순히 순순한 사회봉사 활동로 행하진 않는다

기업 이미지를 증진시키고 홍보효과를 누린다 물론 이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사람들 즉 소비자의 행복을 위해 또는 기업의 이미지 증진을 위해

둘 중 어떠한 마음이 앞서 있는지는 모른다

또한 그 어떠한 마음이 더 앞서 있다고 비난할 수도 없다

결과적으로 사회적으로 윈윈하는 결과이니

 

그렇다면 개인으로서 관점을 돌린다면

예시로 당신이 어떠한 공모전에 나가기 위해 준비 중이다

그때 친구 중 한 명이 예전에 본인 역시도 그 공모전에 나가 상을 탄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 뒤 당시 공모전에 제출했던 파일과 준비과정들을 공유하고 피드백도 해주었다

그 후 공유받은 자료 들고 참고하기도 하고 당신이 열심히 노력한 끝에 공모전에 입상하게 되었다

근데 도움을 줬던 친구가 다른 친구들한테 당신의 입상 소식과 함께 본인 도움 줬던 부분을 열심히 말하고 다닌다

 

당신은 그렇다면 어떠한 기분이 드는가?

그러한 친구의 호의가 반가운가? 아니면 조금은 꺼려지는가?

친구의 이기적 이타주의가 발휘한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당신을 돕겠다는 마음과 더불어 나의 도움 덕분에 잘 되었다고 생각하며 인정받고 싶은 욕구

 

그렇다면 계속적으로 당신은 그 친구의 도움을 후에도 받을 것인가?

계속 받는다고 할수록 또는 받지 않는다고 할 수도 있다

그중 받지 않는다고 선택했다면 프로젝트를 위해 열심히 쏟아부었던 자신의 노력이

그 친구의 도움으로 입상한 것 같이 보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처럼 때로 이기적 이타심이 불편하게 다가올 때도 있다

담배회사의 사회공헌활동이 오로지 기분 좋게 받아들여지는가?

회사들의 기부했다는 현수막이 오로지 기분 좋게 받드려 지는가?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이기적 이타심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생각해야 하는 걸까?

그에 대해 나는 온전한 이타심은 없다고 생각하며 남의 배려심에 대해 열렬히 환호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기적인 이타심을 이용한다'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배려에는 인정욕구가 동반된다고 생각한다

더 크게 환호해 줄수록 배려의 크기는 커지고

담담하게 받아들일수록 크기는 작아진다

 

그렇기에 완벽한 이타심은 없다고 생각한다

온전한 이타심은 성직자 혹은 부모가 자식에 발휘하는 경우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착한 행동의 동기에는 조금이라도 자기만족을 느끼거나 남들의 인정을 받기 위함이 따르지

오로지 남을 위한 마음만으로만 성사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너무나 당연스러운 현상이며 그 결과 세상에 좋은 결과가 나온다

 

인정을 해주는 행위는 이타심을 위한 필수요건이라고 생각한다

남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을 받고 싶다고 생각하면 남을 인정해 주어라

인정에는 어떠한 돈도 들지 않는다

그저 진심을 다해 마음깊이 말해주면 되는 것이다

당신은 정말로 멋있다고 너무나 큰 도움이 되었다고 그 말은 정말로 어려운 것이 아니다 

 

또한 인정해 주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가장 효과적으로 남을 인정하는 방법은 희소성을 더하는 것이다

상대에 대한 칭찬과 더불어 너 밖에 할 수 없는 것이라는 말을 더해서 말하자

너는 진짜 나에게 너무나 유일무이한 존재인 것 같아 나와 같은 친구는 다시 만나기 어려워 와 같은

그 순간 상대는 하늘은 나는 것과 같은 기분이 들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더더욱 열심히 당신을 도울 것이다

물론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진심이 담겨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의무적인 칭찬은 상대를 움직일 수 없는 것이다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고 진심으로 칭찬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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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내가 처음에 던진 물음

'이타심에 사욕이 끼여있다면 이타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에 대답은 '맞다'이다

본래 자체에 온전한 이타심이 존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당신이 타인에게서 이기적 이타심을 받게 된다면 그저 행복하게 받고 인정해 주어라

귀엽지 않은가? 누군가의 돕는다는 행동 안에 나의 칭찬을 받고 싶다는 마음이 함께 껴 있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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