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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사는 대화법 또는 영악하게 대화하는 법

by 나의 선호에 따라 2023.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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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을 사는 대화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정말로 진심으로 그 사람과 소통을 하면서 감정적인 교류를 하거나

또는 영악하게 그 사람이 무엇을 좋아하는 지를 파악하고 말해주거나 

 

전자인 경우는 따로 언급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진짜 진심으로 마음을 가지고 교류하는 게 호감을 사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니

 

후자인 경우는 과연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얻는 것일까?

그 사람이 무엇을 좋아하는 지를 파악하는 것 역시도 애정이 있어야 가능한 부분이 아닐까?

맞다 물론 후자인 경우도 애정이 있어야 가능한 영역이고 노력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후자가 위험한 이유는 본인이 얻고자 하는 목적을 달성한다면 상대가 진심일지라도

감정적인 교류로 완성된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매몰차게 끊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영악한 대화법으론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 '너한테만이야'이라는 한정을 많이 둔다

사람의 요구 중에는 인정이라는 욕구가 고차원의 욕구에 속한다

그리고 누군가의 바운더리 안에 들어간다는 것은 정말로 희열감을 느끼게 만든다

그것을 정확하게 잘 활용한다

'이건 진짜 너한테만 하는 이야기야' / '나에게 있어서 너는 진짜 특별한 존재야'라는 말을 통해

너는 나에게 있어서 정말로 큰 존재야 라는 인식을 시킨다

 

그리고 이어지는 말은 '나는 내 바운더리 안에 있는 사람을 정말 끔찍하게 소중히 여겨'라는 말

이 말을 듣게 된다면 무의식적으로 사람은 희귀한 사람, 한정적인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게 된다

그 사람에게 특별한 사람이 되기 위해 다른 관계보다 더더욱 노력한다

 

물론 정말로 진심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구분을 어떻게 할까? 정말로 간단한다

 

정말로 나한테만 그러는 지를 확인해 보아라

보통 이러한 행동을 할 때 나는 그 친구의 주변 사람을 본다

그때 그 친구의 주변 반응이 이 녀석 또 그러네 하면서 웃는다? 그건 그 사람의 말 습관이다

나와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 아닌 사랑받기 위해 습관화된 행동이라는 것

 

만약 참고할 친구가 없다면 그 친구가 내뱉는 말과 일맥상통하는 행동을 보이는지를 관찰한다

자신을 정말로 친구를 소중히 여긴다고 하였는데 그 친구 주변 친구에 대한 험담을 하진 않는지

또는 나한테만 하는 이야기라고 했던 이야기에서 보여주었던 과거의 그 친구의 행동과 지금의 행동이 일치하는지

 

여기서 기억해야 하는 점은 이 친구가 속으로는 이렇게 생각하는 겉은 그렇지 않네?
진짜 나한테만 상냥한 모습을 보여주네 내가 정말로 특별하구나!라고 착각하지 마라

사람이 일관되게 행동해라 그것이 그 사람의 본성이다

 

두 번째,  채찍과 당근 사이에 조련을 잘한다

즉 이 사람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정확하게 알고 무엇을 싫어하는지를 정확하게 안다

또한 무조건적인 당근을 또는 채찍을 주진 않는다

사람을 안달나게 잘 만든다는 것이다

 

솔직히 나에게 정말로 호감이 있고 좋아하는 사람을 전적으로 애정과 사랑을 줄 것이다

(연인사이에서 밀당과는 위와 같은 예시와 다른 말이다)

하지만 이 관계에 영악한 사람은 주도권을 가지고자 한다

본인이 관계의 갑의 위치를 상대가 인식하지 못한 사람이 선점하고자 하기 때문에 게임을 하는 것이다

본인 멋대로 행동하다가도 그 사람이 무엇이 필요한지 좋아하는 지를 금방 알기 때문에 

멀어진다 싶으면 금방 달려가 달래준다

 

사람은 신기한 게 늘 잘해주는 것보다 못하다가 순간 잘해주는 행동이 더욱이 기억에 남곤 한다

그것을 잘 활용하는 것이다 또한 그러한 행동을 공포감을 조성하기도 한다

이 친구를 늘 나에게 잘해주기만 하는 친구가 아니구나

나 역시도 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구나와 같은 것을

 

마지막으로는 사랑받고 싶어 한다

사실 그 누구보다 관계에 있어서 우위를 선점하고 영약 하게 구는 것 같지만

대다수의 그러한 행동의 이유는 사랑받고 싶어서였다

본질적으로 안정적이고 행복한 사람은 삶에 있어서 증명이 필요하지 않다

그저 본인의 모든 삶이 그 사람의 자체이긴 때문이다

 

하지만 위와 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은 오히려 사랑에 급급하다

그 누구보다 본인이 주인공이고 싶어 하며 오히려 인정받고 싶어 한다

그래서 더더욱이 애쓰는 것이다

 

혹시 당신이 친구와 밥 먹으러 가는데 무엇을 먹을지 고민이 되는가?

그렇다면 친구에게 가서 지금 내가 멀 먹고 싶어 하는지 3가지만 말해봐라고 해봐라

그리고 그 3가지 안에서 2번째를 시킨다면 친구는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을 상대를 판단할 때 본인을 투영해서 생각한다

즉 상대에게 특별한 사람이라고 만들어주는 사람은 본인이 그 사람에게 특별한 사람이고 싶어서이다

그것이 본인 생각하는 가장 좋은 것이니까

그렇게 하면 상대가 좋아한다고 생각하겠지 라는 본인의 선호가 반영되는 것이다

 

 

즉 어쩌면 영약 하게, 사람의 애정을 받고 싶어서 대화하는 사람은 그 누구보다

사랑이 고프고 원하는 사람일 것이다

너무 미워하지 말고 그렇다고 휘둘리지 말고 적당한 선을 유지하면서 받아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하다가 진짜 그 사람의 본질을 들어다 보는 순간이 올 수 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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