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유튜브를 보다 인상적인 말이 생각났다
"땅에 떨어진 화살을 주워서 내 가슴에 꽂지 말아라"
우리는 사람이기에 종종 사람들의 말에 흔들리기도 절망하기도 한다
무심코 던진 다른 사람들의 말이 며칠이고 몇 년이고 생각나기도 한다
이미 말을 들었던 순간은 지났지만 내 스스로가 지나치지 못하고 계속적으로 상기시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땅에 떨어진 화살을 주워 내 가슴에 꽂는 행위가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우리는 나에 대한 험담에 어떻게 대응하고 싸움에서 이길 수 있을까?
첫 번째로, 무시하라
타오르는 불에 굳이 장작을 넣어주지 않는 것이다
사람마다 다 같은 성격과 가치관을 가지고 태어나지 못한다
그리고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그러한 사실들은 부딪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갈등은 나쁜 것이 아니다 그것을 어떻게 풀어나가냐에 따라 나쁠 수도 좋을 수도 있다
갈등이 생겼고 그 갈등을 풀기 원했다면
상대방은 타인에게 그러한 불만사항을 내뱉는 것이 아닌 나에게 직접 와서 이야기했어야 한다
그 갈등을 좋게 풀어나가길 원했다면 말이다
그래서 험담은 어떠한 의미로도 정당화될 수없다
그러한 기초적인 예의를 지켜주지 않는 사람과 우리는 인연을 이어갈 필요가 없다
상대 역시 나와 인연을 이어가길 포기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험담에 나 역시 동참한다면 더욱이 험담의 가속도를 붙일 뿐이다
말에 살을 붙여주지 말아라 그저 지나치고 흘러 보내라
두 번째로, 오해를 풀어라
앞서 말한 무시하기가 되지 않는다면 원인을 분석해 보는 방법도 있다
물론 이 경우는 험담이 진실에서 비롯되었을 때 가능하다
그저 나를 아무 이유 없이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풀 오해가 없기 때문에 쓸 수 없다
오해를 푸는 방법은 간단하다
큰 용기만 가지고 있으면 된다
누구든 나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기란 어려운 일이다
갈등에서 먼저 다가가는 것은 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먼저 손을 내는 행위가 승자의 행위임을 알아라
또한 오해를 풀기 위해 다가가는 경우는 화라는 감정을 가지고 상대에게 다가가서는 안된다
싸움을 하러 가는 것이 아닌 오해를 풀기 위해 가는 것이니 때문이다
우선적으로 그 사람에게 대한 미움을 버리고 차분하게 생각해라
우선적으로 먼저 살갑게 다가가서 호의를 얻어라
그 뒤에는 상대가 스스로 본인의 잘못과 생각의 전환을 할 것이다
그렇게 내가 나은 사람임을 호의로서 증명하라
세 번째로, 맞서 싸워라
무시해도 그 사람의 행동이 멈추지 않고 오해를 풀라고 노력했음에도 지속적인 험담이 이어진다면
그때는 경고를 해줘야 한다 위와 같은 행동을 했음에도 멈추지 않는 사람은 큰 경고를 줘야 한다
한 가지 이야기를 풀자면 내가 아는 지인은 직장 내에서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다
험담의 수위는 여자로서 당할 수 있는 모욕의 수준을 넘은 경우였다
그때 했던 방법 중 하나는 정말 미친 사람처럼 수개월동안 주동자의 책상 위에 견과류 믹스를 매일 같이 올려두었다
그 사람이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행동은 인사위원회에 회부되었고 감봉이 되었다
하지만 그 사람은 그와 같은 행동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한다
단 하나 후회되는 것은 그 사람들이 본인에게 와서 '오늘은 어떤 이사님 댁으로 퇴근해?'라는 했던 것을 녹음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물론 위와 같은 행위는 나 역시도 추천하지 않는다
이는 나에게도 큰 화를 불러일으키는 반작용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위 이야기를 들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맞서 싸울 때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맞서 싸우라는 것이다
즉 내 지인이 후회했던 행동인 법적인 자료를 기록하는 것을 습관화하라
그것은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또한 경고에 있어서 나의 무고를 벗어날라고 노력하는 방식보다
당신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공격으로 다가가야 한다
방어만 하는 방식으로 다가가면 주도권을 상대에게 놓아준 것이 되기 때문이다
맞서 싸우기로 결심했다면 자신도 상처 입을 것을 각오하고 시도해야 한다
당신의 행동은 험담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고 때로는 그러한 행동이 험담을 진실로 만들기도 한다
그러니 다른 방안보다 매우 설계적으로 그리고 똑똑하게 풀어내야 하는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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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생각보다 가볍게 말을 내뱉는 경향들이 있다
그러한 가벼운 대사들은 듣는 대상을 깊이 상처 낸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말이다
현대에 들어와서 칼보다는 말이 사람을 더 많이 상처 내는 시대가 오지 않았는가 싶다
미디어에 쉽게 노출되고 타인에 대해서 논평하기에 쉬운 SNS 채널들이 많이 생성되었다
또한 익명성이라는 무기는 사람들에게 필요이상의 용기를 부여해 주었다
우리는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
단순히 나의 화를 글과 말로써 옮기기 전에 한 번만 딱 한 번만 더 곱씹어보자
또한 타인의 험담에 동참하지 말아라
그 순간부터 당신은 타인에서 동조자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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