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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관을 씀

연애할때 자존감이 가장 많이 하락하는 순간은?

by 나의 선호에 따라 2023.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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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할 때 서로 간의 사랑을 주고받는 과정이기에 그 누구보다 자존감이 상승하는 시기이다

단, 건강한 연애를 했을 때 이야기이다

오히려 연애를 하면 할수록 스스로의 자존감이 상하고 본인이 싫어지는 순간들이 종종 등장하곤 하는데

그러한 순간들은 어떠한 순간들일까?

우선적으로 첫 번째 상대방이 나의 자존감 도둑인 경우이다

내가 연애를 하는 상대방이 본인의 자존감이 너무 높은 경우에는 스스로를 너무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에

의도치 않게 상대의 자존감을 빼앗아 가는 경우도 많다

본인 스스로가 삶에 대한 기준치도 높고 그 기준치에 나와 함께 하는 사람 역시도 맞추어주어야 하기 때문에 

본인의 잣대를 상대에게 들이밀게 된다 

그리고 그 잣대를 상대가 맞추어주지 않는다면 나는 정답이고 네가 하는 행동은 오답이다라는 식으로 재단하고자 한다

그 과정을 흔히들 '가스라이팅'이라고 불린다

또한 다른 양상으로는 상대가 자신을 떠 받으려 주기를 원하는 경우이다

이러한 경우는 상대가 '나르시시스트'인 경우이다

본인은 대우를 받아야 하는 존재이고 너는 당연히 나에게 사랑을 줘야 하는 사람이다라는 식으로 생각하고

지속적으로 사랑을 확인받고자 한다

하지만 받는 것은 당연한데 주는 것은 어색해하여 한쪽의 사랑에 기생하는 경우이다

 

이러한 경우에 간단한 해결책은 그러한 사람을 만나지 않는 것이다

굳이 나의 자존감을 낮추어가면서 그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그건 사랑이 아닌 봉사활동과 다름이 없다 

나 역시도 존중하고 본인의 삶 역시도 본인의 기준대로 각자가 충실하면 된다는 것이지

성인이 된 지금 우리는 각자가 본인의 비전을 스스로 설계하고 자신을 스스로 지켜나가야 한다

 

 

두 번째는 스스로가 다른 사람에게 질투를 느낄 때이다

연애에서 질투라는 건 사랑의 휘발유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자존감 도둑이 되기도 한다

우선적으로 다른 사람을 질투하는 순간 나 스스로의 스텐스를 잃게 된다

사람마다 각자의 매력이 존재하는데 질투가 나오는 순간 나의 매력포인트는 작아지고 상대의 매력포인트를 커져 보이게 된다

예로 내가 귀여움이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면 섹시한 매력을 가진 상대가 등장하게 된다면

객관적으로 두 매력포인트 모두 우열을 가릴 수 없는 것 사실이지만

이미 나는 상대가 가진 매력에 더욱 큰 의미를 부여하게 되고 나의 매력을 작게 만든다

또한 문제는 그러한 의미부여에 몰두하게 되어 따라 하고자 하거나 지나치게 신경을 쏟게 되어

오히려 나의 매력포인트마저 잃게 되기도 한다

이는 나를 무매력인 사람으로 만들게 되고 더욱 벗어나고자 발버둥 칠 수록 더욱이 나의 가치를 스스로 떨어트린다

 

또한 과거를 나를 그리워하는 경우 역시도 그렇게 나타날 수 있다

사람이 세월이 흘러갈수록 성숙함이라는 매력이 생기고 발랄함이라는 매력이 없어지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그에 대한 변화를 못 받아들이고 성숙해진 나보다 발랄했던 과거의 나를 그리워하는 경우

현재에 대한 만족감이 떨어지고 예전의 자신을 흉내 내라고 해도 세월에 따른 어색함 때문에 좌절하게 된다

또한 현시점에서 과거와 똑같은 행동을 해도 느껴지지 않는 매력은 더더욱이 나의 기분을 끌어내린다

 

이러한 경우에서 사실 해결책은 간단하다

현실을 자각하는 것이다 본인이 가진 매력을 더욱 강화시키고

내가 가질 수 없는 매력을 정확히 인식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가질 수 없는 매력을 보완하기 위한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이다

재미있는 성격을 가지고 싶지만 본인 자체가 재미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사람들의 말을 잘 들어주는 리액션 좋은 사람이라도 되는 것이다

그것도 되지 못한다면 세심하게 경청해 주는 사람이라도 되는 것이다

본인이 확실히 뽐낼 수 없는 매력포인트를 포기하고 내가 할 수 있는 매력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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